전북 보건의료계,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한뜻… 정기총회서 퍼포먼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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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보건의료계,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한뜻… 정기총회서 퍼포먼스 진행

도내 약사회, 의사회 등 보건의료 발전방향 모색하는 자리 마련

전북의사회
[호남자치뉴스]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계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보건의료 발전과 연계한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약사회·한의사회·의사회·간호조무사회가 15일부터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며,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전북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올림픽 유치 캠페인까지 함께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전북약사회는 지난 1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원택 국회의원, 박희승 국회의원,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식과 제37대 전용근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전북약사회는 2036년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올림픽 개최가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직결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20일에는 전북한의사회가 정기총회를, 전북의사회가 이사회를 개최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진행한 뒤, 올림픽 유치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전북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국제적인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22일에는 전북간호조무사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올림픽이 개최되면 전북 내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수준 향상, 국제 의료 관광 활성화, 스포츠 재활 및 의료 연구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며,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 보건의료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염원을 표명하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더욱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올림픽 유치를 통해 국제적인 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북이 스포츠·보건·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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