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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민생회복지원금, 97.7% 수령 완료 |
시는 장기 출타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신청 기간을 5주 연장했으나, 아직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은 시민들은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강도 높은 예산절감을 통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전체 시민 10만 2647명을 대상으로 지급을 시작했는데, 2월 20일 기준으로 97.7%인 10만 318명이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오는 5월 31일까지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지원금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약 40억원이 소비되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했다.
현재까지 사용된 지원금은 약 250억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80%에 해당하며, 주요 사용처는 마트, 음식점, 주유소, 차량 정비소 등 생활 필수 업종으로 조사됐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신청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꼭 신청해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