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
시는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감소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직 활동 비용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1,219명의 신청자 중 884명에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활력수당 참여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미취업 청년(18세~39세, 1985년~2006년생)으로, 가구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혐료 소득판정기준)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 받아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육비와 자격증 응시료, 면접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 기간 중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3개월 근속 시 취업 성공금으로 5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대상자는 오는 3월 31일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 도움을 주고, 개인적 성장을 이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