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정안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장으로부터 4억 원 상당의 꾸러미 후원물품을 기탁받고 있다. |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정안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장, 강성휘 전남사회서비스원장, 이연득 상이군경회 전남도지부장, 김춘일 6·25참전유공자회 전남도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물품은 전남지역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마련됐다. 기탁 물품은 4억 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활용품 8종으로 총 2천 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대표법인으로서 힘든 시기마다 따뜻한 마음을 보내고 지역 발전에 애써준 것에 늘 감사하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한층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2007년 설립 이래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장애우 등을 위해 디딤씨앗장학금 지원, 후원 물품 지원, 김장·연탄 나눔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전남도-애경산업-(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업무협약을 해 생필품(50억 원)을 기탁한데 이어 2022~2025년 아동·청소년 희망나눔 장학금(1억 8천만 원) 지원, 2023~2024년 전남 사회복지시설 124개소에 후원물품(92억 5천만 원)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그 공로를 높이 사 김정안 회장에게 2024년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수여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