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화도 해상 선박 충돌 사고 발생...승선원 3명 모두 무사
검색 입력폼
완도

완도군 노화도 해상 선박 충돌 사고 발생...승선원 3명 모두 무사

완도군 노화도 해상 선박 충돌 사고 발생...승선원 3명 모두 무사
[호남자치뉴스]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늘(20일) 오전 전남 완도군 노화도 남방 0.3km 인근 해상에서 선박 A호(2.11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와 B호(6.67톤, 관리선, 승선원 2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같은 날 오전 7시 12분께 A호 V-PASS SOS알람이 울리며 처음 확인됐다. 완도해경은 즉시 A호 선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충돌 사실을 파악했으며, 가용세력을 급파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조취를 취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호가 조업 차 당사도 방향으로 항해하던 중, 인근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B호와 충돌하며 발생했다. B호 선장 언동에 의하면, A호가 사각지대에 가려져 확인이 어려웠던 점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 다행히 승선원 3명 모두 큰 부상 없이 무사했으나, A호 선장은 안면부에 열상을 입어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완도해경은 A호와 B호 선장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 할 방침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항해 중에는 사각지대를 철저히 주의하고, 특히 항구 및 선착장 인근에서는 저속 운항과 안전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