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
시는 올해부터 더 많은 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유형 및 이용요금 지원 대상 확대 △시간당 이용요금 및 아이돌보미 활동 수당 인상 △영아 돌봄수당 지급 △긴급돌봄서비스 신청기간 단축 및 이용요금 인하 등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이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가구, 장애 부모 등 양육 공백 가정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직접 방문하는 돌봄서비스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이용 가구의 소득 기준에 따라 서비스 이용 금액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용요금 지원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올해는 200%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아이 돌봄서비스 이용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와 더불어 △아이돌보미 건강검진비 지원 △시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아이돌보미 처우를 개선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메꿔 돌봄서비스 질을 점차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초 출범한 ‘전주시가족센터’를 통해 돌봄뿐만 아니라, 교육, 상담, 문화·진로 지원 등 통합 가족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가족 공동체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올해부터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 지원 확대 및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설 연휴 기간(27~30일)에도 맞벌이와 한부모가정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키로 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이용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휴일 요금 가산(50%)이 면제되며, 이용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가족센터 아이돌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