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빛낸 ‘광양시 10대 뉴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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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빛낸 ‘광양시 10대 뉴스’ 발표

최다 득표 뉴스는 ‘정부합동평가 종합 1위 달성’

광양시청
[호남자치뉴스]광양시가 올 한해 시민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받은 ‘광양시 10대 뉴스’를 20일 발표했다.

10대 뉴스 선정 설문조사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폼과 새올 행정시스템에서 진행됐다.

설문 참여자 1,383명 중 여성 805명(58.2%), 남성 578명(41.7%)으로 여성 참여율이 더 높았다. 연령대별 참여율은 50대(426명), 40대(327명), 30대(292명), 60대(196명), 20대(136명), 10대(6명) 순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 결과, 20개 항목 중 득표수가 높은 상위 10개 뉴스가 ‘광양시 10대 뉴스’로 선정됐고, 최다 득표수 ▲‘정부합동평가 종합 1위 달성’이 최고의 뉴스로 뽑혔다.

광양시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종합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량평가 부문에서는 총 76개 지표 중 74개 지표를 달성해 달성률 97.3%를 기록했으며, 정성평가는 18개 지표 중 17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역대 최다 선정으로 정성평가 1위를 차지했다. 광양시는 지난 2019년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평가 체계가 바뀐 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1위를 석권한 도내 최초의 지자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 ▲‘최근 3년 연속 인구 증가…비결은 인구정책’이 2위를 차지했다.

일자리 창출 정책, 신규 공동주택 공급,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광양시 인구는 2021년 15만531명, 2022년 15만2,168명, 2023년 15만2,666명, 올해 11월 말 기준 15만4,592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에 있다.

특히, 취업적령기 청년 인구(27세~34세)가 2022년 974명(증가인구의 59%), 2023년 684명(증가인구의 137%), 2024년 968명(증가인구의 50%)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광양시는 명실상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365일 연중무휴 달빛어린이병원 본격 운영’은 세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에게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광양시는 소아응급진료체계 구축과 심야(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전남에서 두 번째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월 2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체제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중마동 소재의 다나소아과의원은 평일 야간에는 기존 운영시간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진료 중이다.

광양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경증 환자의 의료접근성이 높아졌고 야간시간대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지방자치경쟁력 호남 1위, 전국 22위’는 4위에 올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기관과 지자체의 공식 통계자료 250여 개 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지자체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한 자료다.

광양시는 우수 지자체의 대부분을 수도권 지자체가 차지한 가운데 전국 평균(481.8점)을 크게 상회하는 607.3점을 얻어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10% 안으로 진입했다.

▲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전국 최초 10년 연속 수상’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지역 일자리 대책 추진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정부 일자리 분야 최고 수준의 권위 있는 상이다.

광양시는 올해 일자리 예산 359억2천3백만 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사업(768명), 신중년 일자리사업(56명), 노인 일자리사업(3,285명), 여성 일자리사업(679명), 장애인 일자리사업(314명), 사회적경제 기업 일자리사업(121명)의 6개 분야에서 일자리 5,223개를 창출했다.

또한 이차전지 산업의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한 이차전지 분야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사업에서 교육 수료생 44명 중 41명이 대기업에 입사하는 결실을 거뒀다.

이로써 시는 전체 고용률(15~64세) 71.7%, 청년고용률(15~29세) 42.8%, 여성 고용률(55.9%), 취업자 수 7만3천 명을 기록해 목표 대비 역대 최고의 정량적 성과를 냈다.

▲‘광양매화축제, 첫 유료화 ‘성공적’ …3無 축제로 변신 대성공’은 전 세대에서 고루 표를 얻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광양시는 입장 유료화, 차 없는 거리 등의 혁신적인 전환과 차별화된 축제콘텐츠 등으로 전국적 이목을 집중시키며 축제 5대 전략(안전한 축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관광객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을 달성했다.

특히, 개화 기간 백만여 명의 관광객이 광양매화마을을 찾았으며 다압면 상가뿐만 아니라 망덕포구, 광양불고기특화거리 등 시내권까지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700여억 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2024 SNS 평가, 2개 부문 최우수상…‘8년 연속 수상’도 10대 뉴스로 뽑혔다.

광양시는 지난 10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최한 ‘제14회 2024 대한민국SNS대상’, 기초지자체 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11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사)의회정책아카데미에서 주관한 ‘제10회 2024 올해의 SNS대상’, 기초지자체 시 부문에서 인스타그램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SNS 부문 전국 최고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 등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 2월 ‘포스코 신상옷 시청에서 미리 입어봤습니다’ 영상이 조회수 235만 회, 좋아요 7천 9백 개를 기록, 지난 9월에 유튜브 쇼츠에서 화제를 모은 ‘광양시장의 추석인사’ 영상이 330만 조회 수, 5만 4천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냈다.

▲‘광양시,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은 올해 화제가 됐던 뉴스 중 하나다.

지난 7월 중동 1295-12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는 공사가 첫 삽을 떴다.

공사비 124억 원 중 전라남도에서 40억, 광양시가 60억을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설계단계부터 산모의 심리적 안정과 힐링을 방점을 뒀다. 산모실(16실), 영유아실, 상담실, 교육실, 산모 휴게실 등으로 공간을 구분하며 VIP산모실(3실)은 전국 최고 크기인 13.72평, 일반 산모실(13실)은 11.44평으로 일반 산후조리원에 비해 큰 평수로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준공 및 개원 목표 시기는 2025년 10월~12월이다.

▲광양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K-배터리 중심도시’ 도약도 올해 광양시의 이름을 빛낸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4대 특구 중 하나다. 광양시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요청한 부지는 세풍산단, 율촌1산단, 광양국가산업단지(동호안) 47만 평으로, 전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한 3개 분야, 125만 평 부지 중 가장 넓다.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 공유수면 매립지는 첨단전략산업 입지 규제로 수소·이차전지 등 신산업 투자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산업입지법 개정을 통해 정부의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 광양시는 율촌산단 이차전지 투자기업의 전력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을 직접 방문해 해결하는 등 기업 지원에도 앞장섰다.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 의결 결과 광양시가 요청한 부지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K-배터리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입주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광양시만의 특별한 복지체계, ‘생애복지플랫폼 1.0’ 완성도 올 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은 태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전 생애에 걸친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시만의 특별한 복지체계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복지정책이면서, 출생률을 제고하고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구정책이다.

광양시는 올 한 해 ▲24시 어린이집 운영 ▲고등학생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태아 정밀건강검진비 지원 ▲어린이 중증환자 교통비 지원 ▲초중고 100원 시내버스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등 360개 생애복지정책을 개발해,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생애복지플랫폼 비전 선포식’에서 생애복지플랫폼 1.0의 완성을 알렸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는 생애복지플랫폼 2.0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광양시 모바일 앱(App) 개발 ▲광양복지 400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신규정책 개발로 400개 복지정책 완성) ▲생애주기별 4대 친화도시 인증(아동·여성·청년·고령친화도시) ▲광양형 긴급복지 SOS 서비스 ▲광양시 복지 캐릭터 개발(마스코트 “해아” 리뉴얼) ▲생애복지플랫폼 3대 프로젝트 본격 추진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위원회 출범 등이다.

김재신 홍보소통실장은 “한 해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향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광양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광양시의 주요 사업과 역점시책에 관심을 가지고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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