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4명·협업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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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4명·협업팀 선정

완도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4명·협업팀 선정
[호남자치뉴스]완도군은 지난 10일 적극 행정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은 기획예산실 김남욱 주무관, 행정지원과 정호용 주무관, 가족행복과 김금행 주무관, 청산면 문정상 팀장, 협업팀은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이다.

적극 행정 우수 사례는 부서와 군민으로부터 추천받은 적극 행정 11개 사례 중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8개 사례(개인 6, 협업팀 2)에 대해 온라인 투표와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기획예산실 김남욱 주무관은 정보 전달 목적의 형식적인 유튜브 제작·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최신 유행하는 영상 콘셉트에 맞춰 재미, 소통을 겸한 콘텐츠를 제공해 군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조회수 급증, 구독자 수 증가 등으로 뉴스에도 보도가 됐으며,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유튜브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지원과 정호용 주무관은 경찰관 미 배치 도서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주목하고 완도경찰서, 완도군의회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112 한달음 선’을 출항하는 데 기여했다.

‘112 한달음 선’은 도서에서 사건·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한 민간 선박으로 12개 읍면의 민간인 대원 26명과 민간 선박 26척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출동 사례 21건을 확인한 결과 기존 해양경찰 공조 대비 출동 소요 시간이 53.4% 감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족행복과 김금행 주무관은 경로당 냉난방과 누수 발생 시 긴급 지원을 추진했다.

혹서기·혹한기에 냉난방기 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기존의 보조금 지원 방식은 심사 후 제공되어 지원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됐지만 선지원 후 심사로 개선하여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청산면 문정상 팀장은 지역 내 농업 종사자들이 대부분 고령으로 사업 신청에 필요한 서류 준비에 익숙하지 않아 면사무소를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드리고자 찾아가는 창구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창구 운영으로 공익 직불금 신청은 전년 대비 51건, 농어민 공익수당은 48건, 여성 농업인 바우처는 87건이 증가하는 등 주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민원 편의를 제공했다.

협업팀으로 선정된 완도읍 총무팀과 복지2팀은 한전 자회사인 ㈜한전MCS 완도지점, 사회단체와 연계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한전MCS 완도지점이 주거 확인 및 전기 요금 체납 정보로 위기가구 발굴을 돕고, 이외에도 사회단체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불편 개선 및 긴급 지원, 생활 안정 지원금 등 총 66건, 4천4백만 원을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철 부군수는 “앞으로도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과 협업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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