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완주스러운 기후변화 환경캠프’ |
가족단위로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환경캠프는 ‘쓰레기 없는’, ‘핸드폰 없는’, ‘고기 없는’, ‘전기 없는’ 4무(無)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기후변화와 완주이야기, 환경골든벨, 들풀과 별과 함께 하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돼 기후위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환경캠프는 지난 5월 미래행복센터에서 운영한 기후변화 환경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활동가들이 교육 수료 후 직접 기획 시범운영한 프로그램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신성환씨(38)는 “기후위기로 지역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환경보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체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캠프가 기후위기에 대한 완주군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구체적인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가족 및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방식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