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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꽃', 전북장애인합창제 대상 수상 |
제9회 전북장애인합창제는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 전북협회가 주최하고, (사)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원한 행사이다.
2023년 창단된 완주문화관광재단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은 현재 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민경 작곡, 김상미 작사의 창작곡 「좋아좋아」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합창단은 완주군 내 장애인 복지기관인 다애공동체, 새힘원, 예수재활원, 은혜의동산, 한사랑이 함께하는 완주군 최초의 장애인 합창단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꽃’은 창단 이후 지역 축제와 행사,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 꾸준히 참여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24년 전북장애인합창제 1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화합상을 수상했으며, 완주합창페스티벌과 완주무장애예술축제 ‘서로’, 전북 장애인문화예술공감콘서트 등 지역 공연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 지역 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의미와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상 수상은 창단 이후 꾸준히 이어온 활동과 노력이 다시 한번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들어낸 화음은 단순한 음악적 완성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꽃’만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은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9월 말에는 도쿄국제합창콩쿠르 참가후원회가 주최하는 장애인 합창단 초청 음악회에 초청받아 부산시민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단원들은 매주 금요일 정기연습을 통해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단순히 합창 기량을 높이는 것을 넘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유희태 이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연습하며 한마음으로 무대를 만들어온 시간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래도록 좋은 무대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09.15 1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