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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북페어 2026’ 역대 최대 규모 개막 |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북페어운영위원회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창작자, 독립출판사, 동네책방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4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단순한 북마켓을 넘어 북토크, 진(Zine) 전시, 독립만화 등 출판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9일(토)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저자 박해천 작가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바깥에서―군산의 시간’을 주제로 강연한다. 소설가 김금희와 뮤지션·작가 요조는 ‘삶의 물결을 읽는 방식―우리가 나누는 문장들’을 주제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아이디어 북스 동아시아 담당 줄리 오니시와 일본 교토의 서점 운영자 야마시타 겐지가 해외 출판 및 서점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30일(일)에는 국내 주요 북페어 운영자들이 참여하는 연속 토크 ‘북페어, 안녕하십니까?’가 진행된다. 이 토크에서는 오늘날 북페어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본 행사 개최에 앞선 28일(금)에는 건축 출판의 전환기를 조명하는 사전 포럼도 열린다.
이색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관람객이 원하는 텍스트를 골라 소장하는 ‘텍스트 뷔페’가 마련된다. 일본·인도네시아·한국 3개국의 독립 출판물을 소개하는 ‘HELLO, ZINE’과 책의 완성 과정 및 미학을 담은 그래픽 디자이너 오혜진의 ‘더미북 전시’가 군산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서점, 출판사, 관련 단체가 참여해 독자적인 출판 및 독서문화를 소개하는 ‘군산빌리지’도 운영된다. 올해 최초로 말랭이마을 이야기마당에 독립만화 마켓 ‘만화당’이 신설되어 다채로운 만화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역 도서전과 북페어가 다변화되는 흐름에 맞춰 창작자와 독자가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주말 군산에서 책을 통해 특별한 취향과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 및 참여팀 정보는 공식 누리집(gsbf.kr)과 인스타그램(@gsb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군산시립도서관(063-454-5630)으로 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08.24 1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