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의원 8명, 광주 군공항 이전 3대 선결조건 즉각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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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의원 8명, 광주 군공항 이전 3대 선결조건 즉각 이행 촉구

광주 군공항 이전 3대 선결조건 이행 방안 무소식
반도체 산단 전환 지원 대책 재설계, 조례 제도화 촉구

무안군의회 의원들, 군공항 3대 선결조건 촉구
[호남자치뉴스] 무안군의회 임윤택, 양영복, 이준회, 정은경, 김원중, 이호성, 박창석, 정소혜 의원 8명은 지난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무안군민에게 약속한 3대 선결조건의 구체적 이행 로드맵을 즉각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3대 선결조건은 2025년 12월 17일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 공동발표문에 명문화된 사안이다. 내용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先) 이전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참여 의원들은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을 담은 구체적 이행 계획이 현재까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 군공항 종전부지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전환되며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재원 구조에 근본적 변화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대체할 지원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가 첨단산업 도약의 기회를 얻는 동안 무안이 소음, 환경 훼손, 개발 제약이라는 희생만 떠안는 구조는 수용할 수 없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무안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밝힌 성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한 무안군의 3대 요구조건을 정당한 권리로 인정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자임한 ‘보증인’ 역할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약속된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조례와 예산으로 제도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여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광주 민간공항 이전 일정 확정 ▲1조 원 규모 지원 대책의 실현 가능한 대안 마련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기업 유치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예산 제시 ▲지원책 이행을 위한 조례 및 예산상의 제도적 담보 장치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의원들은 “3대 선결조건이 이행된다면 열린 자세로 논의에 임할 것”이라며, “군민 동의 없이 절차가 강행된다면 10만 무안군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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