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기농 발전 기여한 두원면 송효수 씨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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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유기농 발전 기여한 두원면 송효수 씨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과 지역 유기농 확산에 기여

송효수 씨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
[호남자치뉴스]고흥군은 전라남도가 고흥군 두원면에서 유기농업을 실천해 온 송효수 씨를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제35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유기농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유기농 확산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송효수 명인은 1980년부터 벼 재배를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 순환형 유기농법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토양 생태 복원과 유기물 순환 시스템을 통해 농가의 지속 가능한 생산 모델을 제시해 왔다.

특히, 청년 농업인 멘토링과 유기농 강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후배 농업인들에게 유기농업의 가치와 실천 노하우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유기농 명인 지정은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지역 전체의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한 상징적인 제도”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제도는 유기농업을 7년 이상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친환경 농업인을 발굴·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고흥군에는 이번에 지정된 두원면 송효수 씨와 기존 명인인 도양읍 정종수 씨(제18호) 등 2명의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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