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 전북도의회, ‘자유학기제 지원 조례안’ 교육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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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 전북도의회, ‘자유학기제 지원 조례안’ 교육위 통과

학생 진로 탐색ㆍ자기주도 학습 지원 근거 마련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
[호남자치뉴스]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이병철 의원(전주7)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자유학기제 지원 조례안’이 지난 21일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습역량을 기르고 진로를 탐색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 따르면 교육감은 자유학기제 운영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매년 자유학기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 지원계획에는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원 연수 ▲학생·학부모·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교육감은 프로그램과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담당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및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자체·관계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추진하도록 규정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병철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자유학기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4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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