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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제3차 청렴정책조정회의 개최 |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도청에서 제3차 청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공직자에게 청렴은 최우선의 가치임”을 강조하고“전 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자세로 행정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부패 취약분야 개선정책의 실효성 제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올해 7월 청렴윤리팀을 신설하여 부패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청렴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도 감사위원회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90여 개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중심 청렴 캠페인 ‘청렴 톡톡데이’를 운영했다. 또한 지역별 도민감사관 순회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공사·용역사업 전반에 대해 부패 위험성을 사전 점검하는 ‘청력(淸力)업(Up) 책임관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도개선 사례도 공유됐다. 회계 분야에서는 ‘공직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와의 부정집행 사전 방지’, 후생복지 분야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퇴직 예정자 국외여행 경비 등 일률적 지원 관행 근절’ 사례가 소개되며 실효성 있는 개선 의지가 강조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공직자의 청렴은 도민 신뢰의 기본 조건”이라며,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사소한 부주의로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