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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군수·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과 협력 방안 논의 |
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김 부의장이 화산면 일대를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한 현장 간담회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다.
군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유희태 완주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 관계 부서 공무원,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민들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 문제 ▲집중호우 시 낙엽·토사 유입으로 인한 수로관 막힘 ▲정기적인 청소 및 관리 필요성을 다시 호소하며, “농사 포기까지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절박한 심정을 전했다.
특히, 화산면 종리(궁평 뜰) 일원은 궁평1-2호 용수지선 일부 구간의 역구배와 번대천 취입보 파손으로 인한 취수 기능 상실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컸던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검토 결과, 경천저수지 상류부의 급수용량이 충분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용수로 구배 재조정 ▲번대천 취입보 기능 개선을 통한 시설 보강으로 원활한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천 부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이 30년 넘게 해결을 기다려온 민원을 실질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군청과 농어촌공사가 힘을 모아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 역시 수로관 보강과 정기적인 유지관리 방안 등을 신속히 검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재천 부의장은 “군민과 함께 현장을 직접 찾고 목소리를 들은 만큼, 이제는 결과로 보여드리는 것만 남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