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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 격려사(김제시장) |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4일, 지평선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에서 김제상공회의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김제시 경제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도·시의원, 대한상공회의소 및 도내 상공회의소장, 관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상공회의소의 출범을 축하하고, 김제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김제상공회의소는 단순한 조직의 출범을 넘어, 우리 지역 상공업계가 자생의 기반을 다지고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김제상공회의소 단독설립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민생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시는 김제상공회의소 단독설립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 개소식 현장... 지역경제 주역들의 축하와 기대
이번 개소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도·시의원, 전주·군산·익산·서남상공회의소 회장단, 관내 기업인 등 200여명의지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추진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및 사무실 공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상공회의소 개소를 기념하고 김제 경제의 새 시대를 함께 열자는 뜻을 모았다.
김윤권 김제상공회의소 초대회장은 “지역 상공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김제 상공업 발전을 선도하고, 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김제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상공회의소 단독설립, 민선 8기 경제정책의 결실
지역 상공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제상공회의소의 단독 설립이 마침내 민선 8기에서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전북서남상공회의소에 의존해 오던 관내 상공인들은 독립된 경제단체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이에 김제시는 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설립기반 조성과 행정절차 이행, 관련법 개정 요구 등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민선8기 들어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민생경제도시’ 구현을 위한 주요과제로 상공회의소 설립이 중점적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예정보다 앞선 시기에 김제상공회의소가 문을 열게 됐으며, 이는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조속한 운영 시작을 위해 설립 절차 이행에 속도 올려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해 설립추진위원회에서 전북서남상공회의소에 ’김제시 분할설립 안건‘을 상정했으나, 2년 연속 부결됐다. 이에, 김제시는 2023년부터 매 분기마다 ‘김제 미래발전 경영인 포럼’을 개최하며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경영인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갔으며, 설립추진위원회도 각종 활동을 통해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갔다.
여러 노력 끝에 2024년 9월, 김제시 단독 상공회의소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인정되어 전북서남상공회의소로부터 ‘김제시 분할설립 안건’이 가결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분할설립이 가결된 이후, 김제상공회의소 단독설립을 위해 2024년 11월 발기인대회, 12월 창립총회 개최, 2025년 3월 전북특자도 인가 등 설립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며, 김제상공회의소가 조속히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했다.
# 김제상공회의소, 앞으로의 역할
김제상공회의소는 모든 법적 설립절차를 마치고 2025년 6월부터 김제시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 4층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상공회의소 단독설립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중에서 전주, 익산, 군산에 이어 김제가 4번째로써, 김제가 전북권 4대 도시로 더욱 웅비할 수 있도록 경제적 위상 확립에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또한, 김제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산업 육성 등 김제시 특색에 맞는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실현해 나가며 김제시가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경제도시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상공회의소 회원자격과 주요 혜택
김제상공회의소는 법적 경제단체로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사업자, 법인기업 모두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상공회의소는 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비롯해 교육·세미나,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사업발굴로
회원사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으로 회원가입과 후원 문의는 김제상공회의소 사무국(063-545-2301)으로 하면 된다.
시는 이번 상공회의소 개소를 계기로 지역 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화폐 확대,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과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의 전기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늘 김제상공회의소 개소가 시와 상공인이 함께 만들어갈 상생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상공회의소와 손을 맞잡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