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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외식업회원과의 ‘춘향愛 톡! 톡!’ 간담회 개최 |
이번 간담회는 외식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남원시 시정 방향과 외식산업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남원시 외식업협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남원시 외식업협회는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남원시지부로, 총 990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백청자 지부장을 비롯해 부지부장, 운영위원, 감사 등 임원진과 사무국이 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요 임원진과 일반회원 등 33명이 참석하여,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원의 맛과 정서를 전하는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남원의 맛은 곧 남원의 첫인상이며,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외식업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는 외식업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사업, 모범음식점 및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의 경우 위생환경 조성, 입식 테이블 설치 등 영업장 환경개선을 지원하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77개 업소가 지원을 받았다.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위생용품, 청소·소독 용역비, 수도요금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향이몽 캐릭터를 활용한 1회용 앞치마 제작 지원, ▲경외상가 청년몰 먹거리 운영과 기존 상권의 공존 방안, ▲이주여성 등과의 인력 수급 연계 방안 등 다양한 건의가 제시됐다.
이에 대해 남원시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외식업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남원시는 위생, 경영환경 개선, 식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외식업계와 시정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