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김제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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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김제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 실시

체험 중심 역사문화탐방,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닌 미래인재로 발돋움

김제청-해외역사문화탐방
[호남자치뉴스] 김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5박 6일의 일정으로 중국(연길-백두산-심양) 일원에서 김제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김제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 연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김제시의 지원을 받아 김제 관내 중학교 학생 80명이 참여했다.

김제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은 3회의 사전교육을 통해 안전교육 및 중국 내 독립운동, 우리민족사, 고구려/발해 등의 역사와 중국 문화에 대한 강의와 모둠별 발표 등을 실시한 후 추진됐다.

1차에는 해외연수 참가 학생 및 학부모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국 안내, 안전교육, 세부일정, 모둠편성, 사전과제 제시 등이 이루어졌으며 2차와 3차에는 팀빌딩, 사전과제 발표, 모둠별 활동, 방문국 강의, 안전교육 등을 통해 역사문화탐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외역사문화탐방단은 중국 연길 연변대학교 방문을 통해 우리 조선이주민 역사와 중국내 자치구의 조선족 생활 등을 간접 경험하고, 용정/도문 일대의 일송정, 해란강, 용두레우물, 313반일의사능, 윤동주생가, 명동교회 옛터 등의 독립투쟁역사 현장을 방문했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정신의 근원인 백두산 일대와 두만강/압록강 접경지역을 방문하여 민족의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마음에 담았다.

집안과 환인 일대의 고구려/발해 역사 유적지인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 국내성, 환도산성, 오녀산성 등 방문을 통해 고대 우리민족 역사탐방과 동북공정에 대응하는 역사의식을 키우고 돌아오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집안박물관 견학, 윤동주생가 시(詩)필사, 접경지역 실사 등 체험 중심의 탐방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다양한 중국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별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사후 결과보고회를 통해 해외역사문화탐방 내용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진순 교육장은 “김제시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김제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해외역사문화탐방이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김제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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