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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생태관광 활성화 공직자 특강 |
이날 특강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 강연회 테드(TED) 초청 강연자, '공무원 덕림씨' 저자인 최덕림 강사가 나와 순천만 생태복원과 정원도시 전환 사례, 공무원의 혁신 자세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강사는 영암군 공직자들에게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배경과 추진 과정을 소개하며 생태복원과 도시브랜드 강화의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전봇대를 제거하고, 에코벨트를 조성한 일 등을 자연과 공존을 실현한 정책 혁신 대표 사례로 설명하며, 영암군도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정원도시를 모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암군 관광자산인 국립공원 월출산, 왕인박사축제, 기찬랜드, 달맞이공원 등을 활용한 생태관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해법”이라며, 생태관광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영암군 축제에 대해 “단발성 행사를 넘어 주민과 연계된 구조, 감성과 체험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환”을 주문하며, 공직자들이 자기 혁신과 지역 혁신의 주체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공직자는 주민과 미래세대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라며 책임감과 자제력, 자기계발 능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공직자들 스스로 내가 하는 일이 지역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되새기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생태관광 요소를 어떻게 담아낼지 계속해서 고민해주길 바라고, 이를 위해 지역 특성과 공직자 역량을 잇는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