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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하고 있는 곡성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들 |
대상 세대는 독거노인 가구로 저장강박증이 있어 주거지 내·외부에 각종 고철과 폐품 더미를 가득 쌓아놓은 채 생활하고 있었으며, 쌓여있는 동물 배설물로 인한 악취까지 진동해 어르신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곡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곡성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원들과 곡성읍 맞춤형복지팀, 곡성군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주거지 내·외부에 쌓인 고철 · 쓰레기 등을 치우고,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었으며, 방치되어 있던 미사용 연탄을 마을 내 연탄 사용 가구에 전달하는 등 대상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참여한 복지기동대 이호선 대원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어르신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그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학중 곡성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의 어려움을 위해 이렇게 선뜻 발 벗고 나서서 구슬땀 흘려가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곡성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이장, 지역 주민, 분야별 전문가 등 13명의 대원들로 구성된 민관협력 자원봉사 조직으로,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해결한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