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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심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 협력 본격화 |
전국 메타버스지원센터 실무자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지역 중심의 메타버스 인프라 구축 방향성과 가상융합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메타버스지원센터 간 성과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 외부 전문가 사례 발표, 센터별 2025년 사업계획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 균형 기반의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먼저 첫날 개회식에서는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설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 기반의 제도화와 정부 예산 지원 확대 계획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워크숍 세션에서는 △김상윤 중앙대 교수의 ‘특이점이 온다-메타버스 가상경제와 생성형 AI’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의 ‘AI버추얼 아티스트 및 AI콘텐츠 제작 사례’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장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기금사업 사업비 규정과 가상융합산업 관련 제도, 센터 지정 기준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인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의회에서는 서남권 메타버스허브, 홀로테크허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의 협력사업 계획 발표와 함께 전주·광주·전남·경남·부산·울산 메타버스지원센터의 2025년 사업계획 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협의회는 이튿날인 23일에는 센터 간 실무 협의회의를 통해 주요 추진 내용과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서 각 지역 센터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반 가상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의회는 기술·정책·지역 간 협력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협력체계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 가상융합산업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