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솔티마루길 정비 완료…생태탐방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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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솔티마루길 정비 완료…생태탐방로 새 단장

정읍시, 솔티마루길 정비 완료…생태탐방로 새 단장
[호남자치뉴스]정읍시가 내장산의 대표 생태탐방로인 ‘솔티마루길’의 정비공사를 마무리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 탐방 환경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솔티마루길은 내장산국립공원과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를 잇는 생태탐방로로, 숲길을 따라 자연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코스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월영습지와 솔티숲의 시작점에 위치한 이 길은, 스카이워크 구간과 연계된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노후화된 목재 데크와 일부 파손 구간으로 인해 보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4월부터 이달까지 약 두 달간 정비공사를 진행해, 총 연장 269m에 걸쳐 ▲훼손된 데크 교체 ▲합성목재 보강·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정비 이후 솔티마루길은 더욱 안정된 구조와 미관을 갖추게 됐으며, 시민들과 탐방객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산책과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솔티마루길이 생태관광지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안전진단 점검용역도 추진해, 철저한 유지관리와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티마루길은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를 기점으로, 월영습지와 솔티숲 옛길 등 정읍의 생태 명소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관광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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