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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카네이션 전달 |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은 예고 없이 강사들에게 카네이션과 감사 선물을 전하며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응 중인 수강생들은 이날, 자신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가르침을 주는 강사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카네이션과 감사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업 도중 아무런 사전 예고 없이 깜짝 이벤트로 진행돼, 강사들에게는 더욱 진한 감동과 기쁨을 안겼다.
가족센터는 그동안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입문 단계부터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 국적 취득 및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까지 이들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 준비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열정과 정성을 쏟아왔다.
이번에 스승의 날의 의미를 처음 알게 됐다는 한 수강생은 “한국에서는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라는 것을 수업을 통해 배웠다”며 “선생님들 덕분에 한국 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고, 언제나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줍지만 또렷한 한국말로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낯선 한국 땅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쓰시는 강사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이웃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