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볼링팀 최정우 선수, 『2025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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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볼링팀 최정우 선수, 『2025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 준우승!

체육진흥과 인카금융 슈퍼볼링
[호남자치뉴스] 대구 북구청 볼링팀 최정우 선수가 지난 5월 8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볼트피아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발휘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며 4천만원 준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인카금융서비스가 주최하고 한국프로볼링협회가 주관한 국제오픈 메이저 대회로, 총상금 3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수준 상금이 걸린 대회였다. 이에 걸맞게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정우 선수는 본선 및 준준결승 라운드에서 일관된 집중력과 정확한 투구로 420명의 본선 진출자 중 상위 20명만이 오를 수 있는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1위를 차지해 결승전에 자동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미국PBA 소속 세계적인 선수 앤서니 사이먼센과의 3위 결정전을 승리하고 올라온 김해시 체육회 소속 서정민 선수와 맞붙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매치플레이(1대1 토너먼트)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최정우 선수는 초반 프레임에서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클러치 상황(경기의 승패가 달린 결정적인 순간)에서 스트라이크 라인을 유지하지 못하고 오픈 프레임을 기록한 반면, 상대 서정민 선수는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스트라이크로 역전에 성공하며 최정우 선수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전 경기 내내 안정적인 라인 메이킹(볼이 핀을 향해 가장 효과적으로 가는 경로 설정)과 하이스코어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국제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이뤄낸 최정우 선수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올 한 해 동안 꾸준한 노력과 투혼으로 북구청의 위상을 높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청 볼링팀은 올 상반기에도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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