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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
이번 컨설팅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법정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시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연면적 430㎡ 이하 어린이집, 1,000㎡ 이하 노인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으로, 법적 관리 의무는 없지만 이용자 건강 보호가 시급한 시설이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시군을 통해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5월 중순까지 6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시설이 60개소를 초과할 경우 선정 이력이 없는 시설, 임대시설, 준공연도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설은 6월부터 실내공기질 전문 측정기관을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법' 유지기준에 해당하는 6개 항목(PM10, PM2.5,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받게 된다.
또한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맞춤형 공기질 개선 방안이 제공되며, 시설 관리자 대상 공기질 관리 교육도 병행된다.
올해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협력해 전자파 측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으로,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내 환경 전반에 대한 통합 컨설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기질 관리는 곧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환경관리를 강화해, 도민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