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종원의원, 전남 저상버스 도입 확대… “교통약자가 체감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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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박종원의원, 전남 저상버스 도입 확대… “교통약자가 체감할 수 있어야”

전국 최고 교통약자 비율에도 저상버스 도입률 전국 최하위… 전남 교통복지 대책 필요

박종원 전남도의원
[호남자치뉴스]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4월 16일 열린 건설교통국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남의 저상버스 도입 현황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실태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도 차원의 실질적 대책 마련과 기반시설 개선을 강조했다.

박종원 의원은 “전라남도는 2023년 교통약자 실태조사에서 전국 평균(30.9%)보다 높은 38.1%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약자 비율을 기록한 지역이지만 저상버스 도입률은 전국 평균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전남이 CNG·수소·전기버스 등 저상버스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정은 이해되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역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남은 농어촌 지역이 넓고 고령 인구 비율도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차량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관점, 숫자가 아닌 현장 체감의 관점에서 교통복지 정책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적 개선과 실질적 이용환경 마련에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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