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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 IB교육 도입에 따른 평가 신뢰성 확보 필요성 강조 |
김정희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IB 교육은 미래지향적인 교육 방식임에는 틀림없지만, 평가 방식의 신뢰성과 객관성 부족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의 도입 실패 사례와 함께, 국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위원장은 “경기도, 대구, 전북 등에서는 이미 AI 기반 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전남교육청도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과 함께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시스템 구축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정책국장은 “아직 IB 교육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현재 후보 학교 중심으로 교사 연수를 진행 중”이라며, “정보화 전략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시스템 구축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위원장은 끝으로 “IB 교육의 본질은 다양성과 창의성에 있지만, 평가 신뢰성 없이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 납득하기 어렵다.”며, “향후 본격적인 도입 전에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