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도서관 입주작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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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도서관 입주작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완산도서관, 오는 7월 24일까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집필실 입주작가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청
[호남자치뉴스]전주시는 오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제6기 입주작가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완산도서관 3층에는 입주작가 집필실과 출판체험실 등으로 구성된 자작자작 책 공작소가 조성돼 있으며, 이곳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전국 공고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전문작가와 시민작가 10명이 다양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작가의 입주 조건 사항 중 하나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가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강연과 견학,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전북의 문학관과 문학인을 알아보는 최기우 극작가의 ‘생활 속 전북문학 산책’ 강좌가 진행되며, 29일에는 정숙인 소설가와 함께하는 ‘재미있게 책 읽기’ 체험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인스타툰 제작에 필요한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김지영 만화가의 ‘인스타툰 기초 배우기’(4월 12일) △작가와 함께 글쓰기 모임을 할 수 있는 이동한 작가와 함께하는 ‘독자는 작가가 되고, 작가는 독자가 된다’(4월 17일) △한옥마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견학에 참여할 수 있는 황지호 소설가의 ‘한옥마을 톺아보기’(4월 24일)가 각각 예정돼 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 정광덕 동시작가의 ‘가족과 함께 쓰는 창작 동시’ 체험(5월 10일)뿐만 아니라 △김소현 에세이 작가의 ‘나를 지어가는 시간’ 강연(5월 17일)이 준비돼있다.

여기에 △박근형 평론가의 ‘만화, 그리고 재현의 윤리’(5월 24일) △김순정 동화작가의 ‘그림책, 스토리 작성에서 그림까지’(6월 14일) △ 박나현 극작가의 ‘미니 자서전 쓰기’(6월 19일) 등 다채로운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끝으로 오는 7월에는 △김경나 소설가의 ‘소설 마음 치유’를 주제로 소설 초고를 써보는 시간(7월 10일) △직접 소설의 플롯을 채워보고 공유하는 황보윤 소설가의 ‘소설의 한 장면 쓰기’(7월 24일) 등이 이어진다.

입주작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운영일 2주 전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민들이 독서에 즐거움을 느끼고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입주작가들의 지속적인 집필활동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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