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형산불 예방 특별대책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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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대형산불 예방 특별대책 기간 운영

15일부터 한 달 간… 예방 교육 강화‧소각 행위 집중 단속

완주군청
[호남자치뉴스]완주군이 대형산불 발생 우려에 대비해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고온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점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책기간은 오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이며, 산불에 취약한 시점에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특별 감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산불 진화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읍면 산불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산불인접지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군은 불법 소각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최소 30만 원,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현재 완주군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 밭두렁 및 영농폐기물의 불법 소각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불 조심 깃발과 현수막을 설치하여 소각행위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산불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재난으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대형산불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형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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