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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김귀선의원 |
김 의원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안반도가 국제공항, 철도, 항만, 고속도로 등 최상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와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은 막대한 전력 수요 문제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반면 무안반도는 신안 해상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가 풍부해 RE100(기업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목포-무안-신안 공동기구 구성을 수차례 제안해 왔다”며, “차기 대통령 선거 핵심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민, 지자체, 시민사회, 지역 언론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사례를 들어 “삼성 반도체 팹이 들어서며 지역 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며, “무안반도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수천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탄핵 인용 이후 치러질 대선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의 이 같은 제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