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사회기반시설(SOC) 국가계획 반영 공동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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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사회기반시설(SOC) 국가계획 반영 공동 결의

‘국도 17호선 돌산 신복~우두 도로 확장’, ‘여수~순천 고속도로 개설’ 건의

정기명 여수시장이 19일 보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 SOC 구축 대도약의 시대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전남권에서 추진 중인 사회기반시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
[호남자치뉴스]정기명 여수시장이 19일 보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남 SOC 구축 대도약의 시대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해 도내 16개 시군의 사회기반시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전남 SOC 구축 대도약의 시대를 열자!’라는 슬로건 아래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16개 시군 시장·군수,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국도 17호선 돌산 신복~우두 도로 확장사업’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여수~순천 고속도로 개설사업’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요구하며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돌산 신복~우두 도로 확장사업’은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증가에 따라 교통이 혼잡하고 사고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총사업비 4,832억 원을 투입, 14.6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과 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여수~순천 고속도로 개설사업’은 소라면에서 동순천IC까지 24km 구간에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조 9,601억 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으로 고속도로 노선이 없어 지방도에 의존하고 있던 접근성 문제가 해소돼 이동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관광을 비롯한 산업입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명 시장은 “해양관광과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한 여수는 편리한 교통망이 더해졌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두 사업이 국가계획 반영에 확정되도록 국토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한 정부 산하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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