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
교통문화지수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50점),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 등 항목을 매년 평가하는 지표다. 이는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정책 효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전북자치도는 2022년 13위, 2023년 9위에 이어 2024년 7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교통안전 캠페인, 도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사고 다발 지역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군 단위 A등급을 기록하며 전국 군 단위 2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고창군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주민 참여형 교통안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제시, 임실군, 순창군이 지난해보다 성과를 크게 개선하며 B등급으로 향상돼 도내 전반적인 교통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전북자치도는 고창군의 성공 사례를 도내 다른 시군과 공유하여 지역 전체의 교통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모든 교통 주체가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교통안전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과 유관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내는 성과”라며,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안전한 교통문화라는 큰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관리는 끝이 없는 여정이기에 앞으로도 전북의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