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그동안 도로선형 불량과 급경사로 인해 운전 자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곳으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 선정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공사가 진행 중인 무주~설천 구간과 제5차 건설계획에 반영돼 실시설계 중인 설천~무풍 간 도로의 마지막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도 30호선은 영호남 연결도로로, 이번에 선정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본 사업에 최종 반영되면 무주 무풍면 철목리에서 경북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까지 총 11.7km 구간이 김천~대덕 간 국도 3호선과 연결된다.
37호선은 설천면 심곡리에서 두길리까지 라제통문과 덕유산, 구천동계곡 등 무주군 대표 관광지가 이어지는 10.6km 구간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국도 30호선과 국도 37호선의 2개 사업이 포함되면서 장기간 사업 추진이 보류돼 감내해야 했던
생활 불편과 전북도 동부 산악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사업이 시행되면 산악지형 통과 구간의 위험 요소 해소는 물론, 영·호남 연결교통망의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도로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접근성을 개선해 생활편의는 물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