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가 23일 군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아침 한 끼’를 나눠주며 청렴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 |
이달 23일에는 명절과 휴가철 등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대비해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주의보 캠페인이 열렸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든든한 아침 한 끼 먹기’ 행사와 연계해 ‘청렴 한 끼’라는 주제를 더해 새해 설 명절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서는 김밥과 샌드위치에 청렴 스티커를 부착해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직자로서의 청렴 다짐을 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렴 어깨띠를 착용하고 직원들에게 직접 아침 식사를 나눠주며 청렴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문화를 알리는 배너가 설치됐다. 군 노조 직원들도 함께 청렴 어깨띠를 착용하고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이와 함께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홍보 리플릿을 배부해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진군은 청렴주의보 기간 동안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청렴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새올행정시스템에 청렴주의보 팝업 카드뉴스 게시 ▲강진원 군수의 청렴 서한문을 전 직원에게 알림톡으로 전송 ▲청사 현관 LED 전광판을 통한 청렴 메시지 송출 등이 포함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설 명절은 공직자들이 청렴 실천을 다짐하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청렴주의보를 통해 공직사회가 군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번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청렴도 향상과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