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오는 27일 녹동항에서 특별 드론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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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오는 27일 녹동항에서 특별 드론쇼 개최

설 명절 맞아 군민, 귀성객 등에 화려한 볼거리 선사

[호남자치뉴스]고흥군이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드론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7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8시에는 1,500대 규모의 드론쇼와 해상 불꽃쇼가 진행된다. 특별히 드론에 불꽃을 부착해 화려함을 더한 불꽃 드론쇼도 펼쳐질 계획이다.

드론쇼는 민속놀이와 2025년을 상징하는 청사(靑蛇) 등의 콘텐츠로 꾸며지며, 군은 행사 당일 낮에 제기, 굴렁쇠, 투호 등을 녹동항 바다정원에 비치해 관광객들이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군은 두 달 만에 개최되는 드론쇼의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범운전자회 등 지역사회단체와 협력해 행사장 주변의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하고 행사장 주변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공영민 군수는 “엿새나 되는 연휴 기간 고흥을 찾는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드론쇼 콘텐츠에 더욱 공을 들였다”라며, “고흥에 꼭 오셔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면서 좋은 기억 많이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부터 시작한 녹동항 드론쇼는 그동안 51회 개최해 42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 35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파악되어, 고흥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 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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