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 선정 |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2축형·다축형·밀식재배 등 구조가 단순한 평면형 과수원 조성을 통해 기계화를 촉진하고, 내재해성과 조중생 품종으로 갱신하는 한편,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하여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기존 대비 노동력을 30% 절감하고, 생산성을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과수 주산지 7개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장수군이 사과 주산지로서 사업 추진 의지와 농가 조직화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사업비 40억 원 중 1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장수군은 지자체와 생산자 모두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고, 반경 3.5㎞내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집단화), 신품종 전환 비율, 농가 조직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27년까지 3년간 장수읍과 천천면 일원 17ha 규모에 ①기계화·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②품종갱신·재해예방시설, ③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이용장비, ④재배기술 컨설팅, ⑤사과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빈번한 이상기후와 농업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여 첨단농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과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혁신사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돈 버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