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개최 |
1997년 ‘남원 공예품 경진대회’로 시작하여 올해 28회째를 맞이하는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전북특별자치도・남원시의회가 후원하는 옻칠분야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매년 전국의 많은 공예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일상 생활용품을 옻칠로 디자인한 작품들이 늘어나는 등 신진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전통 옻칠 목공예의 기능을 계승・발전시키고 뛰어난 옻칠 목공예 작가를 발굴하여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본 대전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접수 대상은 옻칠 목공예품・갈이 공예품 2분야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출품원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남원시청 강당(남원시 시청로 60) 또는 서울 남원장학숙(서울특별시 성북구 지봉로23길 13-6)에 출품하면 된다.
시상규모는 총 37점으로 상장과 함께 상금 총 1억 3,000만원(대상 3,000만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제95회 춘향제 기간 중 남원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오는 4월 16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수상작은 남원(안숙선명창의 여정, 5월 2일 부터 5월 6일)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주 한옥마을(공예품전시관, 5월 27일 부터 6월 1일), 서울 코엑스(공예트렌드페어, 12월 중)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옻칠 목공예대전을 통해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공예인들에게 역량발휘와 작품을 전국에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옻칠 목공예산업의 진흥을 위한 발전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그동안 개최된 대전을 통해 귀속된 수상작 137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하고 옻칠목공예의 관광자원화 연계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유일의 특화된 상설 전시관인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을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