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 시동 걸었다 |
14일 완주군은 올해 국제수소거래소 대선공약 반영, 수소전주기 지원 인프라 구축, 수소전문기업 집적화 기반 조성,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군은 정치권과 연계해 근거법령 제정과 향후 대선공약에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반영을 추진한다. 또한, 국가산단 후보지에 1,200억 규모의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지역혁신생태계 조성사업 확보를 위해 전북특자도와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등 수소전주기 지원인프라 조성은 조기에 완료하고, 완주 수소연구원과 협업해 수소도시 비전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나간다.
지난 2023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산단계획을 수립한다. 전북특자도와 연계해 수소기업 집적화를 위한 토대를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소차 오너들의 편의 보장을 위한 수소상용차 안전검사센터사업은 2026년 국가예산사업으로 확보 추진하고 관련 사업들도 사업계획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전략사업 추진으로 수소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수소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목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통해 완주의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며 “완주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 수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수소산업 전반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11월 6일 수소의 날 기념행사에서 완주군의 수소산업 성과를 바탕으로 ‘2030 수소도시 완주, 국제도시로 도약’ 비전을 내걸고 2030년까지 3대 목표, 3대 추진전략, 12개 주요과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