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에 시설하우스 관리 당부 |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7일부터 지역 시설 하우스 농가에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요령을 전파했다.
시는 대설·한파 대비 농작물 시설관리 공문을 발송했고, 농업인이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 특보 시 시설 관리 요령을 문자 메시지(2,377건)를 통해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고 있어 쌓이면 매우 무겁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노후 시설의 붕괴 우려가 있어 사고 예방에 주의해야한다.
폭설 시 시설 원예 농가는 외부 보온 덮개와 차광망을 걷어 두거나, 보강 지주를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하우스 지붕과 동 간 쌓인 눈을 수시로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난방기를 가동해야 한다.
과수와 인삼 농가의 경우 과수원 방조망과 인삼 차광막을 걷어 붕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말 붕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물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권영택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대설로 시설 붕괴나 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겨울철 재해 대비 행동요령을 꼭 실천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겨울 시설 원예 분야 피해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