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천원한끼 지원, 기부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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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천원한끼 지원, 기부로 함께해요”

광산구 2개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 개시

광산구청사 사진
[호남자치뉴스]광주 광산구가 이주배경 청소년 성장과 천원한끼 식당 운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을 개시했다.

지정기부는 지난 6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의 사업 중 기부금이 사용되길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광산구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기부자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발굴을 위해 지난해 대국민 공모, 공직자 제안, 사업 부서 수요조사 등을 진행했다.

대국민 공모 등으로 총 67건의 아이디어와 제안이 모인 가운데, 사업안 검토, 광산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주배경 청소년 문화적응 프로젝트 △함께해요‘천원한끼’ 운영 지원 등 총 2개 지정기부 사업을 확정했다.

이주배경 청소년 문화적응 프로젝트는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한국어·모국어 교육 및 심리정서 지원 △문화체험 프로그램△ 멘토링 및 진로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함께해요 ‘천원한끼’ 운영 지원은 돌봄 취약 계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천원한끼 식당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문화적응 프로젝트의 목표 모금액은 6,000만 원이며, 함께해요 ‘천원한끼’ 운영지원은 5,400만 원을 목표로 한다. 목표액 달성 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로 1인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과 기부금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광산구 △전통 문양 공예품 △광주 상품(굿즈) 세트 △케이크, 쿠키 만들기 등 답례품 제공업체를 추가 선정하고 인기 상품인 농축산물의 품목을 다양화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을 총 87개로 늘렸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기금사업과 기부자를 위한 답례품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며 “광산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많은 분께 광산구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4억 1,000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천원한끼 식당 5곳 중 네 번째로 문을 연 첨단점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조성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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