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시군과 협력하여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리다 |
이번 협의회는 27일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의 공무원과 사업단 관계자, 전문가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의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문화 콘텐츠 개발’ 특강으로 시작해, 진안의 K-홍삼 혁신플랫폼 구축과 장수의 농식품 스마트융복합타운 조성 등 국책사업 발굴 논의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시군별로 클러스터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쟁점과 대책을 공유하며 식품클러스터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올해 기준으로 114개의 기업을 육성하고, 연 매출 1,326억 원, 원료 매입량 9,900톤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용 창출 580여 명, 제품 개발 및 상품화 140건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할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매 분기 추진협의회를 열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승하 전북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동부권 식품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생산·가공·연구개발·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극대화해 도민과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