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2024 부안생활예술축제 ‘꿈의 날갯짓’ 개최 |
생활예술공동체 꿈의무대는 2023년부터 마을 단위 생활예술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업으로 예술을 기반으로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된 12개 마을 지역 주민 120명과 함께 '꿈의 날갯짓'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꿈의 날갯짓' 축제에는 다듬이 난타, 합창, 연극, 훌라댄스 등 4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꿈의무대라는 사업명에 걸맞게 장르 앞에 ‘꿈의’라는 단어가 붙어 ‘꿈의다듬이난타단’, ‘꿈의극단’, ‘꿈의합창단’, ‘꿈의훌라댄스단’을 구성했다.
꿈의다듬이난타단은 4개 마을 농원마을 ‘꽃무릇 다듬이단’, 수성마을 ‘다솜다솜 다듬이단’, 와하마을 ‘내 나이가 어때서 다듬이단’, 주산면 ‘불꽃 다듬이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4개 마을이 합동 공연으로 다듬이 가락에 맞춰 액막이 타령을 뮤지컬 형식으로 혼합하여 공연을 구성했다.
꿈의극단은 2개의 마을인 부안 실버복지관 ‘늦깎이 학생들 극단’, 변산면 ‘내 삶의 한 페이지 극단’이 함께한다. 각 극단은 부안에서의 삶을 표현한 ‘할머니는 1학년’과 ‘이 세상의 모든 형란이, 향란이들에게’ 2개 연극 작품을 공연하여 부안군민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동림마을의 ‘꽃보다 아름다운 합창단’, 효동마을의 ‘미인 합창단’, 부안 장애인복지관의 ‘레인보우 합창단’, 창북아동센터의 ‘하늘바라기 가족 합창단’, 변산면 ‘변산 노을 합창단’ 5개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꿈의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동림마을 ‘꽃보다 아름다운 합창단’과 효동마을 ‘미인 합창단’은 시니어 합창단으로 가곡과 동요를 합창으로 표현했다. ‘창북 하늘바라기 합창단’은 가족합창단으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변산 노을 합창단’은 지역 여성중창단으로 ‘하숙생’, ‘그대 있는 곳’까지 등 대표적 합창곡을 준비했다. ‘레인보우 합창단’은 장애인 합창단으로 동요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표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부안 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꿈의훌라댄스단 ‘부안 푸르메리아’ 팀은 신나는 하와이 훌라댄스 3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꿈의 날갯짓' 축제가 지역주민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마을 단위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게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