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 최세완 씨, 남원시에 백미 20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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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향교동 최세완 씨, 남원시에 백미 20포 기부

지역 농가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남원시 향교동 최세완 씨, 남원시에 백미 20포 기부
[호남자치뉴스]남원시는 12월 17일 내척동(향교동) 주민 최세완 씨가 백미(20㎏) 20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세완 씨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쌀을 구매한 뒤, 기왕이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결심하며 시작됐다.

최세완 씨는 전북적십자사 남원반달곰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다양한 나눔과 봉사에 참여해 왔으며, 특히 작년에는 남원시 장애인협회에 기부하며 지역 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세완 씨는 “지인이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쌀을 구입했다”라고 하면서,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재연 남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지역 농민을 돕는 따뜻한 마음에 이어 이웃까지 배려해 기부를 결심해 주신 최세완 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백미는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기부된 물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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