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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우체국, 취약계층 위한 임실형 통합돌봄사업 |
임실군은 도내 최초로 우체국과 협력해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고독·고립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한득수 임실군수, 김홍재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유재임 전북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장, 박희숙 임실우체국장, 김윤호 임실시니어클럽 관장, 노규현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임실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 임실시니어클럽,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곳곳을 누비는 우체국 집배원의 현장 네트워크와 지역 복지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각 기관의 역량을 모은 복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임실군은 '찾아가는 행복배달 이불세탁사업'과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락·반찬 배달 시범사업' 등 두 가지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먼저, 오는 10월부터 '찾아가는 행복배달 이불세탁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정에서 대형 침구류 세탁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통합돌봄 대상자의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임실군이 총괄하며 대상자 발굴·선정을 담당한다. 임실시니어클럽은 복지이음사업단을 통해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이불을 포장하고, 임실우체국 집배원이 이불을 수거해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전달한다. 세탁이 완료된 이불은 다시 집배원이 대상 가구까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특히, 집배원과 복지이음사업단은 단순 이불 포장·수거·배송을 넘어 대상자의 안부와 생활환경을 함께 살피는 현장 복지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과정에서 건강 악화나 연락 두절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임실군에 즉시 통보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불세탁 서비스는 대상자별 월 최대 3회 이용 가능하며, 1채당 기준 비용은 6,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되고, 기초연금 수급자 및 중위소득 160% 이하 대상자는 본인부담률 20%, 기초연금 비수급자 중 중위소득 160% 초과 대상자는 본인부담률 100%가 적용된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는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락·반찬 배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청년, 독거노인 등 정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고독·고립 위험가구 50가구를 대상으로 월 3회 도시락·반찬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 사업에서도 임실군이 대상자를 발굴·선정하고 복지서비스 연계를 담당하며, 임실우체국 집배원이 대상 가구에 도시락·반찬을 직접 전달한다.
특히, 배달 과정에서 집배원이 대상자의 위기 징후를 발견하거나 대상자가 부재한 경우, 읍면 맞춤형 복지팀이 즉시 방문 또는 유선 확인을 실시한다. 이후 대상자의 상황과 욕구에 따라 긴급복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여 일상 속 위기가 복지사각지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우체국뿐만 아니라 임실시니어클럽과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지역기관도 참여하여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이번 협약사업을 비롯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주거환경개선사업, AI네이터 케어콜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도에 더해 지역 곳곳을 이동하는 집배원의 기동성과 현장성을 복지체계에 접목함으로써 행정기관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한득수 군수는 "우체국의 현장 네트워크와 지역 복지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살피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불세탁과 도시락·반찬 배달 등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그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임실형 돌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5 0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