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727억 규모 자동차 안전벨트 공장 유치 '미국 수출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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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727억 규모 자동차 안전벨트 공장 유치 '미국 수출 거점'

10년 멈춘 익산 동우화인켐 공장, 안전벨트 생산 기지로 재탄생
직접고용 34명 등 100명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우신세이프티시스템 투자협약 체결
[호남자치뉴스] 익산의 옛 동우화인켐 팔봉공장이 10년간의 가동 중단 끝에 자동차 안전벨트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에서 익산시, ㈜우신세이프티시스템과 총 72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정호 익산시장, 허우영 ㈜우신세이프티시스템 대표가 참석했다.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내 옛 동우화인켐 팔봉공장 부지 4만 578㎡에 72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부지와 건물을 매입 및 개보수하고, 안전벨트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리트랙터와 버클 생산설비를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

LCD용 편광필름을 생산하던 옛 동우화인켐 팔봉공장은 2016년 9월 가동을 멈춘 이후 유휴 상태였다.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은 이곳에 생산설비를 마련하여 2027년 2월부터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접고용 34명을 포함, 협력업체 인력까지 100명 이상이 익산공장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은 현대차·기아, GM, 포드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 안전벨트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익산공장을 북미 수출 물량을 담당하는 국내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투자가 유휴 산업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생산 및 고용 기반을 확충하며, 전북 자동차부품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0년 동안 멈춰 있던 공장에 다시 불이 켜지고, 익산에서 만든 안전벨트가 미국 도로 위 자동차에 장착될 것"이라며,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은 자동차 자동화설비 전문기업 ㈜우신시스템의 100% 자회사로, 2025년 매출 1,932억 원을 기록했으며 미국·멕시코·중국에 생산 및 연구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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