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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포스터 |
올해 소리축제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소리의 숨결, 모아 판으로’를 주제로 지난 25년간 축적된 소리의 자산을 모아 미래 비전을 담아내며, 판소리와 기획공연, 월드뮤직,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53개 프로그램, 122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관객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진화하다
이번 소리축제는 관람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판놀음 축제로 전환한다. 소리 NEXT를 중심으로 국내외 교류와 해외 진출 기능을 강화하고, 소리프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예술인과 도민 참여를 넓힌다.
또한 공연 규모를 지난해 101회에서 122회로 확대하고 개막식도 대형 제작공연 중심에서 축하형 개막무대로 전환해 보다 많은 관객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 축제의 전통성과 대중성의 조화 및 미래 방향 제시
올해 소리축제는 지역 문화예술 자원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축제의 정체성인 판소리와 대중성을 균형있게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폭염 등 여름철 축제 운영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축제 성과와 관람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개최 시기를 검토할 방침이다.
◆ 판소리 본연의 정신을 되살리다
이번 축제는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판’의 정신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은 기존 완창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연희와 판굿, 관객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무대로 선보이며, 판소리의 공동체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 전통의 미래와 세계의 소리가 만나다
‘젊은판소리 다섯바탕’, ‘소리프론티어’를 통해 신진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오늘의 시나위’, ‘판소리 X 시네마’ 등으로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 여성농악·고창농악·강릉단오굿 등 지역 전통예술과 함께 ‘쇼팽&아리랑’, 캐나다·인도·아프리카·중동 예술가들의 무대를 통해 세계 음악과의 만남을 선보인다.
◆ K-전통음악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 강화
이번 축제는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소리초이스, 소리피칭, 소리팸투어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리프론티어를 통해 전통음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선다.
◆ 공연장 밖으로 나온 소리축제
전북 13개 시군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통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며, 어린이소리축제와 소리프린지 등 생활권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힌다.
◆ AI 판소리부터 소리프린지까지, 새로운 실험과 확장
올해 처음 선보이는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판소리를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국민 누구나 AI 기반 판소리 영상을 제작해 출품할 수 있다. 또한 소리프린지는 전북 곳곳의 일상 공간과 관광지를 무대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영역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한다.
신원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5회차를 맞은 소리축제는 전북의 문화적 자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소리축제가 글로벌 문화교류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06.25 1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