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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다 광양희망도서관 작가의 방 눈길 도서관과(송태고 작가와의 만남 홍보문). |
광양희망도서관은 꿈싹갤러리에서 운영 중인 ‘작가의 방’ 전시를 통해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창작 과정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송태고 작가의 방’을 중심으로 희망도서관 작가의 방의 매력을 살펴본다.
◈읽는 도서관에서 보는 도서관으로, ‘작가의 방 릴레이 전시’
희망도서관 꿈싹갤러리는 그림책 작가의 작품 세계를 전시 형태로 소개하는 공간이다.
희망도서관은 지난 2019년 ▲김중석 작가전 '나오니까 좋다'를 시작으로 ▲정호선 작가전 '아기야 사랑해' ▲유가은 작가전 '그림책으로 연결' ▲사이다 작가전 '사이다 그림책 원화전' ▲보람 작가전 '좌충우돌 그림책 제작기' 등 12명의 국내 그림책 작가들을 순차적으로 조명해 왔다.
그동안 작가의 방 전시는 누적 이용자 3만 5천여 명이 찾으며 희망도서관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그림책 원화와 스케치, 더미북, 작업실 소품 등 작품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송태고 작가의 '오늘은 어느 계절에서 놀아볼까?' 전시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전시에서는 그림책 속 사계절 풍경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그림책 전시
희망도서관 작가의 방은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이번 송태고 작가 전시에서는 『용궁 공주와 붕어빵』, 『용궁 공주와 솜사탕』, 『때때와 구름 붕붕이』 등 그림책 속 장면과 캐릭터를 대형 캔버스와 입체 작품으로 구현했다.
어린이들은 익숙한 그림책 속 주인공을 전시 공간에서 직접 만나며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보호자들은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며 그림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송태고 작가가 작품에 담은 메시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바다에서 육지로 낚싯줄을 던지는 용궁 공주, 수영을 하지 못하는 바다거북이 등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설정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상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평면의 책을 넘어 체험과 소통으로
희망도서관 작가의 방은 전시 관람과 함께 도슨트 해설, 체험활동,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월 6일부터 6월 11일까지 운영된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695명이 참여해 도슨트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또한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8일까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총 3회의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송태고 작가 소개 ▲전시구성 안내 ▲작품 해설 ▲그림책 제작 과정 등을 안내하며 해설 후에는 ‘나만의 붕어빵 그리기’ 체험도 진행한다.
오는 7월 4일에는 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송태고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작가는 '질문으로 여는 역발상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그림책 낭독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클레이 수박 빙수 만들기’ 체험과 작가 사인회가 이어져 참여자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송태고 작가와의 만남’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6월 18일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참여형 전시로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문화 공간
희망도서관 작가의 방의 또 다른 특징은 시민 참여형 전시라는 점이다.
전시장 내 체험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하나의 공동 작품으로 완성되며, 작가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후기와 감상이 더해져 전시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오는 7월 10일까지는 ‘관람후기를 남겨주세요’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전시장 안내와 운영 보조를 맡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관람객들의 참여와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더해지며 희망도서관 작가의 방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광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희망도서관 작가의 방은 그림책과 작가, 독자가 만나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도서관 꿈싹갤러리 작가의 방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재 전시 중인 ‘송태고 작가의 방’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2026.06.18 1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