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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어사길 |
이번 축제는 구천동의 수려한 단풍과 계곡 풍경을 마주하며 다양한 공연·체험·탐방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25일(17:30~)에는 무주구천동 계곡 일대 구) 탐방센터 앞에서 노래 “그대 그리고 나”의 주인공 ‘소리새’가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하며 ‘무드등 만들기’와 ‘자개 체험’ 등이 전통 체험도 기다린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안성두문마을낙화놀이보존회가 선보이는 ‘낙화놀이’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낙화(落花)놀이는 물 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로,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불리게 된 이름이다.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그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이 장관이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에서는 2006년부터 낙화놀이를 복원하기 시작해 2016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을 받았으며 해마다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명성을 쌓고 있다.
26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무주 구천동 어사길 걷기 탐방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코스 내 체험 부스에서는 ‘도자기 열쇠고리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윤승 (사)무주군관광협의회 회장은 “이번 축제는 무주구천동의 단풍과 계곡, 그리고 낙화 불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주의 가을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시나브로 물들어 가는 가을, 무주에서 좋은 음악과 자연이 선사하는 위로를 받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어 보시라”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