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Physical AI 클러스터’는 글로벌 선도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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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Physical AI 클러스터’는 글로벌 선도모델

백년포럼 제37강,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 송세경 회장 강연

‘전북형 Physical AI 클러스터’는 글로벌 선도모델
[호남자치뉴스] 전북은 특수목적기계, 농기계, 건설기계 등 AX 기반 산업의 집적지가 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전북형 Physical AI 클러스터’는 글로벌 선도모델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9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에서'전북 백년포럼' 제37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송세경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oreal Gen AI Foundation; KGAF) 회장이 연사로 나서, ‘AX 혁명을 촉발한 초거대 인공지능(LLM, GPT) 딥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송 회장은 이날 디지털 대전환과 물리 세계로의 AI 진출이 가속화되는 시대, 초거대 인공지능이 가져올 ‘AX 혁명(AI Transformation:AI를 중심으로 기업의 업무, 조직, 문화 등을 재설계하는 혁명)’의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강연은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를 넘어선 문명사적 전환, 즉 AI에서 AX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GPT-5와 같은 최신 초거대 AI가 산업, 노동, 교육, 정책 전반에 미치는 충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AI 진화의 5단계(① AI → ② GenAI → ③ AI Agents(GPTs) → ④ Agentic AI → ⑤ Physical AI → 궁극 목표 AGI)를 중심으로 기술적 전개와 사회적 함의를 설명했다.

송 회장은 "AI의 진화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노동과 역할 자체를 재정의하는 문명적 전환"이라며, 앞으로는 전통적인 ‘일자리’는 사라지고 ‘문제(Problem)’와 ‘일(Task)’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슬라 Optimus와 Figure AI Helix 사례를 통해 Gen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리 세계 적용 가능성과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생태계의 확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 회장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 과제를 ▲ AX Team Korea 구축(정부·산업·학계 연합체), ▲ King Pin 프로젝트(제조·로봇·AI 융합 앵커기업 육성), ▲ 전북 Physical AI 클러스터(건설기계·조선·농기계 특화 글로벌 테스트베드)라고 제시했다.

특히 그는 “‘전북형 Physical AI 클러스터’는 글로벌 선도모델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전북이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협업지능 Physical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받고, ‘피지컬 AI 실증·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북연구원은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로봇, 제조혁신이 융합되는 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이원희 기자 lwh6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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